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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OUR PRIDE GWANGJU FC

4년 전 ‘도장깨기’ 대전전이 시작이다
관리자 2018-11-26view   11430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1 승격을 놓고 도장깨기에 나선다. 그 첫 상대는 대전시티즌이다.

광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다. 타협할 수도 없다. 연장전도, 승부차기도 없는 단판승부의 특성상 90분 안에 반드시 승부를 내야한다. 무승부 시에는 상위팀이 PO에 진출한다.

K리그2로 내려온 지 1년 만에 K리그1로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그것도 아산 무궁화 사태로 인한 아픈 기회다. 광주로서는 반드시 명예회복에 나서야 한다.

현 상황이 4년 전인 2014년과 꼭 닮았다. 당시 광주는 준PO부터 승강PO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로 승격이라는 기적을 이뤄냈다. 마치 도장깨기 하듯 연승을 달리며 승강PO까지 뒤집었다.

더구나 현재 팀에는 당시 승격 멤버였던 여름과 정준연, 제종현이 있다. 이번 준PO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동료들과 함께 원팀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대전과 첫 경기를 잡는다면, 자신감을 얻기에 승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광주는 이번 경기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번째는 무승부의 딜레마다. "준PO(단판경기)를 실시하고 90분 경기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규정에 따라 대전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PO에 진출한다. 때문에 소극적이거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될 수도 있다. 반면 광주는 오로지 이기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골을 넣어야하기에 적극적인 공세가 필요하다. 

광주는 지난 2014년 준PO 당시에도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던 강원FC를 상대로 후반 초반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주도권을 쥐며 승리를 거둔바 있다.

두번째는 나상호의 결장이다. 나상호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며, 이번 준PO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나상호의 경고가 "오심이었지만 경고 감경은 안된다"는 보도에 이슈화 되면서 오히려 자극제가 됐다.

나상호의 결장은 아쉽지만 광주에는 정영총, 김정환, 김민규, 임민혁, 두현석 등 빠르고 테크닉이 좋은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광주의 후반기를 이끈 펠리페와 두아르테 역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단판승부이기에 상황이 한계점에 몰릴수록 더욱 강한 힘이 나오기도 한다. 광주는 지금의 상황이 팀의 정신력과 간절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대전은 말 그대로 강팀이다. 후반기 상승세에 황인범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보유하며 광주를 위협하고 있다. 시즌 막판 1승1무3패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팀이다.

광주는 올 시즌 대전과 1승1무2패로 열세다. 특히 홈에서 2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원정에서는 1승1무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원정경기에 자신감이 생기는 이유다.

어렵게 다시 올라갈 기회를 잡았다. 광주가 대전전 승리를 시작으로 4년 전 승격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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