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꿈꾸는 광주FC의 간절한 원정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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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8-11-01view 17291 |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는 프로축구 광주FC가 간절한 마음으로 원정길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4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위기 속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33라운드 수원FC에 일격을 당하며 7위까지 내려섰던 광주는 지난 34라운드 FC안양을 2:1으로 꺾으며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드시 5위를 사수해야 하는 광주로서는 실낱같은 희망을 살린 셈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부산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고, 4위 대전시티즌이 비기거나 패하면 최종전 결과에 따라 4위도 가능하다. 광주는 시즌 종료까지 남은 2경기에서 기필코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 이번 상대인 부산 역시 2위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광주를 넘어서야 한다. 절실함을 가진 두 팀이기에 투지와 냉정함, 집중력을 발휘해야 원하는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 광주의 공격수 펠리페와 미드필더 여봉훈이 이번 부산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점은 아쉽다. 특히, 펠리페는 안양전 멀티 골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기에 광주로서는 뼈아프다. 박진섭 감독은 둘의 공백을 전술 변화로 극복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둘의 자리는 김민규와 최준혁이 대신할 수 있다. 하지만 부산전 승리를 위해 빠르고 왕성한 경기력이 필요하다. 전술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올 시즌 부산과 1승 2무 무패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만날 때마다 서로 치열한 경기력으로 박진감도 넘쳤다. 플레이오프와 2위가 절실한 이번 만남 역시 뜨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축구팬은 "2015년 K리그1에서 함께 했던 광주와 부산은 시즌 막바지 강등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부산에서 경기가 펼쳐졌는데 광주가 승리하면서 잔류를 확정 지었다"며 "승격을 향한 두 팀의 간절한 경기가 재미를 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첫 승을 부산 원정 경기에서 신고한 광주가 다시 한번 부산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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