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홈개막전(3월30일 부천전)에 초청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시민의 사랑속에 성장하고있는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바야흐로 스포츠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빛고을 전사들이 2014시즌을 준비하며 흘린 굵은 땀방울에서는 승리를 향한 투지의 기운이 샘솟고, 새 옷을 입은 녹색 그라운드에는 희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올해 창단 4년차인 광주FC는 대대적인 팀 재건을 시작으로 힘차게 비상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백민철, 최성환, 전준형, 이완, 정호정 등 K리그 우승경험과 수년간 그라운드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을 알차게 영입했습니다.

 또한, ‘축구 이상의 가치와 감동, All In 광주FC’를 전략 목표로 비전을 구축하고 시민들과 함께 내일을 향해 전진할 각오도 다졌습니다.

 광주FC는 지난 시즌말미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3연승(2회)을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독보적인 3위를 지켜냈습니다. 때문에 초반 경쟁하지 못한 게 더욱 아쉽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 창단을 이뤄냈고, 월드컵경기장에서 ‘빛고을’을 목이터져라 외쳤습니다. 축구 불모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하나씩 써내려가며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지켜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광주FC는 올 시즌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또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임할 것입니다.

오는 30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지난 시즌 느꼈던 승리의 기쁨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광주FC(vs 부천FC)의 홈경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