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의 다짐, "동료들 덕분에 좋은 활약, 승격 이루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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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9-05-31view 15256 |
2019년 광주FC의 질주는 무섭다. K리그 1,2부를 통틀어 유일 무패에 예상을 깨고, 강력한 우승후보 부산 아이파크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박정수(32)가 있다. 박정수는 올 시즌 강원FC를 떠나 광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5경기 출전으로 나름 입지가 좋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광주는 박정수 영입으로 많은 효과를 얻었다. 지난 시즌 젊은 선수단이 주축이라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경험 있고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준 박정수 합류 이후 수비 안정과 함께 탄탄한 조직력 확보로 이어졌다. 또한, 중원에서 여름과 최준혁, 김준형 등과 환상적인 호흡으로 K리그2 최고 중원을 형성했다. 박정수는 이런 평가에 “기분이 좋다. 내가 들어온 것 보다 11명이 같이 수비하기에 좋아졌다. 위에서 수비를 해주니 실점이 적었다”라며 “중원에서 같이 뛰는 선수들의 조화가 잘 되고, 자신의 역할을 잘하고 있기에 경기장에서 제대로 플레이가 나온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자신이 광주에서 빨리 적응하게 해준 박진섭 감독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박진섭 감독은 그의 광주행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 박정수는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어서 왔다. 이적을 결정하기 전 통화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밑에서 잘해서 같이 승격하자고 말씀하셨다. 좋은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뿐 만 아니라 젊은 광주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김태윤 다음으로 최선참인 그의 입장에서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박정수는 “강원에 있을 때 형들이 많았는데, 광주로 온 이후 상황이 다르다. 그러나 강원에서 형들의 리더십을 보고 배운 걸 토대로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부담감은 있지만, 후배들이 착해서 잘 따라와주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승격이라는 목표로 하나가 됐다”라며 현재 좋은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의 목표 0순위는 당연히 광주의 K리그1 승격이다. 현재 부산과 승점 27점으로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이라 쉽지는 않다. 그러나 박정수는 자신 있었고, 한편으로 소박한 목표를 더 잡았다. 박정수는 “승격이 0순위다. 부산을 신경쓰기 보다 우리 플레이를 잘 하며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개인적인 욕심은 공격 포인트를 더 쌓고 싶다. 한 3~4개 정도? 최저 실점까지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승격과 함께 더 나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있었다. * 본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원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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