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왼발’ 이으뜸, “생애 첫 도움왕, 승격과 함께 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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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9-05-22view 15350 |
프로축구 광주FC의 기세가 무섭다. 득점 선두 펠리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에서 터져주고 있어 더 무서워졌다. 그 중 이으뜸의 정확한 왼발 킥이 광주 공격에 신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광주는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를 3-1 승리와 함께 12경기 무패로 가져갔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무패라는 새로운 기록까지 이뤄냈다.
더구나 득점 선두 펠리페 없이도 이긴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록 골은 없었지만 이으뜸은 2도움으로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으뜸은 전반 29분 김정환, 39분 윌리안의 골을 도왔다. 왼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와 패스로 두 선수에게 정확히 배달해줬기에 득점이 할 수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년 만에 한 경기 2도움을 했다. 득점을 해준 동료들 덕에 도움을 기록한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선제골 주인공 김정환은 이날 경기 후 “으뜸이 형에게 밥 사달라고 이야기 하겠다”라고 이야기했었다. 후배의 당돌한 요구에 당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정환이 덕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골을 넣어줬기에 밥 사주겠다”라고 김정환에게 고마워했다.
이으뜸은 이날 도움으로 올 시즌 현재까지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K리그2 도움왕 경쟁은 치열하다. 김상원(FC안양)이 4도움으로 1위이지만, 3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9명 된다.
그도 도움왕에 오를 가능성은 생겼다. 이으뜸의 한 시즌 최다 도움은 4도움이며,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근접한 만큼 개인 최다 도움은 깰 전망이다. 이으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었다.
이으뜸은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못 뛴 시간이 있어 아쉬움이 컸다. 풀백 출신인 박진섭 감독님에게 새로 축구를 배운 이후 나아지고 있으며, 팀 전력과 분위기도 좋다. 도움왕은 당연히 욕심난다. 승격과 같이 이뤄내고 싶다”라고 도움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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