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광주는 28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 시티즌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의 2018 시즌도 끝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것 같아서, 고맙다. 2주 동안 공격적인 면을 준비했다. 많은 주문을 했다. 그 부분이 나타나지 않은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이승모 선수의 부상이 변수가 됐다. 박 감독은 "준비가 다 돼있었다. 이승모 선수가 90분을 소화하지 못할 거라 예상했다. 그 부분에서 흔들림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시즌 전체적으로 후반에 실점이 많았다. 박 감독은 "비겨도 안 되는 경기였는데, 후반에 실점하고 말았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흐트러졌던 것 같다. 시즌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이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이 끝났다. 박 감독은 "좋은 기회를 통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저나 선수들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승격을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방향을 찾았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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