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박진섭 감독이 대전시티즌 원정 무승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앞으로 일정을 바라봤다.
광주는 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22라운드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광주는 승점 32점으로 4위를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진섭 감독은 “전체적으로 안 좋은 경기력이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 승리를 위해선 두 번째 골, 세 번째 골을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마지막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체력적 부분을 다시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총평 했다.
나상호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아쉬웠지만, 그 자리를 대신한 정영총은 선제골로 공백을 메워줬다. 박진섭 감독은 “나상호가 못 나왔기 때문에 정영총을 그 포지션에 기용했다. 나름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추가골 부분에서 상호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임민혁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박진섭 감독은 “심한 건 아닌 것 같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 임민혁 선수가 빠지는 바람에 교체 하는 부분에서 엇박자가 났다”라고 전했다.
승리는 못했지만 무패는 계속됐다. 박진섭 감독은 “지지 않은 점은 다행이라고 본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아쉬웠다.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아산은 1-2위를 싸우고 있는데, 우리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물러서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계속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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