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꺼져가는 잔류 불씨 살리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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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7-10-15view 18664 |
부임 후 첫 승을 맞이한 프로축구 광주FC 김학범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 승리를 바탕으로 잔류 희망을 살리려 한다. 광주는 15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잔류권과 격차를 7점 차로 줄였다. 남은 4경기 승률을 더 높여 놓으면 역전 희망은 있다. 김학범 감독은 “힘들게 이겼다. 1승 하기 힘들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꺼지지 않은 불을 어떻게든 살려 나가겠다”라며 기쁨보다 각오를 다졌다. 이하 김학범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남전 경기 소감은? 힘들게 이겼다. 1승 하기 힘들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꺼지지 않은 불을 어떻게든 살려 나가겠다. -완델손 조커는 전략인가? 사실 득점이 터져주면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이 많았다. 완델손이 몸 상태 좋지만, 뒤에서 나가는 선수들이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최근 경기에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데? 후반에 실점이 많았는데 이제 적어졌다. 점수차는 많이 나지만, 끝까지 가볼 생각이다. -부임 첫 승 느낌은? 첫 승이 일찍 터졌으면 이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다. 선수들도 맛봐야 다음 경기 자신감을 가지는데 어렵다. 선수들과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했다. 경기력이 갈수록 좋아지기에 희망을 가지고 있다. -잔류를 위한 포인트는? 우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다른 팀도 올라가면 힘들어진다. 우리도 열심히 하지만 보이지 않은 운도 도와줘야 한다. 기대보다 우리 결과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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