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김학범 감독이 강등 탈출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광주는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42분 박진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완델손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날 경기는 제주도가 호우·풍랑특보 확대로 인해 그라운드 위에 선수가 아닌 폭우와 강풍이 지배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정상적인 경기가 힘들었다. 양팀 모두 아쉬운 결과가 아닌가 싶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요새 선수들에게는 생소한 환경이었을 것이다. 예전에는 배수가 좋지 않아서 이런 경기가 많았다. 정답은 돌격 앞으로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10경기 무승(3무 7패). 11위 인천까지 승점차는 11점. 이제 따라갈 기회가 많지 않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인천과의 격차를 반드시 따라잡겠다. 이제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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