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 “4주간 휴식 동안 조직력 높일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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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7-05-21view 21032 |
프로축구 광주FC 남기일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 아쉬움을 뒤로 하고, 4주간 휴식기 재정비에 나선다. 광주는 21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011년 창단 이후 5무 7패로 고전했던 포항 징크스를 깨려 했으나 이번에도 실패했다. 남기일 감독은 “이른 실점이 경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초반 2실점으로 따라가기 어려웠다. 포기 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광주는 후반전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골결정력 부족과 2실점 격차를 좁히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더구나 초반 실점으로 굳어진 선수들의 경기력 지적을 잊지 않았다. 남기일 감독은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화를 냈다. 선수들이 초반 집중하지 못한 것과 실수에 신경 썼다. 실수를 잊어버리고 새로운 걸 만들어 내야 했다”라고 짚고 넘어갔다. 광주는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13라운드 홈 경기가 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으로 연기 됐다. 본래 3주간 A매치 휴식기가 1주 더 늘어났다. 광주로서 전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남기일 감독은 “수비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부상 선수가 돌아올 거니 수비는 탄탄해질 것이다. 실점하고 나서 따라가기 어렵다. 팀 조직력에서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수비 조직력에 더욱 중점을 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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