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광주FC 남기일 감독이 터지지 않은 득점포에 아쉬움을 표했다.
광주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광주는 1승3무2패(승점 6점)에 머물러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광주는 전후반 90분 동안 7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리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유효슈팅이 2개에 머물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남기일 감독은 "수원도 그렇고 우리도 1승이 필요한 경기였다"며 "원정경기라 조심스럽게 접근했는데 득점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래도 세트피스서 계속 실점하던 문제는 골키퍼와 수비수 교체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 남 감독은 "경기 전부터 세트피스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실점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키가 큰 선수가 있으면 상대가 날카롭게 볼을 연결하지 못한다. 반대로 우리 공격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홍준호를 가끔 투입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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