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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나상호, 2017 K리그 클래식은 내 무대
광주FC 2017-02-20view   9060

나상호(21)는 2017년 광주FC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특급 신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동갑내기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라이벌로 유명세를 탔고, 광주의 차세대 공격수로 손꼽히고 있기에 기대는 크다.

 

그는 지난 2015년 광주 유스팀인 금호고 졸업 후 우선 지명을 받았지만, 프로 대신 단국대에서 2년 간 뛴 후 남기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K리그 클래식 도전에 나선다. 

 

#황희찬은 동기부여되는 존재

나상호는 금호고 시절 황희찬과 함께 고교무대를 뒤흔들었던 공격수였다. 그는 지난 2013년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현 주니어리그) 득점(13골)과 공격포인트 1위(13골 7도움)를 기록했다.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에서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왕, 공격포인트 1위를 모두 휩쓸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철고(포항 U-18) 에이스 황희찬에 뒤쳐지지 않은 족적을 남겼다. 당시 황희찬과 함께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라이벌이라는 존재는 서로에게 발전을 위한 촉매제였고, 이는 나상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나와 희찬이 모두 개인적으로 승부욕이 강했다. 서로 이야기하면서 괜찮았던 것 같다. 희찬이가 먼저 해외 진출 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뒤처질지 수 있다. 그러나 주눅드는 건 없다. 친구가 잘 되고 있어서 좋았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의 장점을 보면서 노력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우선 광주에서 꾸준히 잘하면 기회가 올 거라 본다."

 

#다소 늦은 프로 진출? 후회 없다

나상호와 황희찬의 고교 졸업 후 갈 길은 달랐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진출 후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뛰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득점포를 터트리는 등 승승장구했다. 반면, 나상호는 대학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음에도 황희찬이 걸어갔던 길에 비해 멀어졌다. 선수 개인 입장에서 많이 아쉬울 수 있다.

“경험이 제일 중요하지만, (프로에 빨리 가면) 단점도 생길 수 있다. 프로에 일찍 가는 선수들 보면 부러웠어도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다. 나 스스로 부족한 면이 있기에 못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1학년부터 뛰면서 4학년 형들과 많이 부딪히다 보니 힘에서 많이 밀렸다. 프로 가기 전에 많이 적응하고 와서 성장한 건 소득이다"

#프로 적응은 배움 과정
특급 신인이라 주목 받아도 대학과 프로의 수준 차이는 크다. K리그 클래식은 국내 최고 수준 선수와 팀이 모인 곳이며, 광주 역시 그 과정을 겪고 생존한 팀이다. 젊은 팀인 광주라도 치열한 경쟁에서 선택 받지 못한다면, 특급 신인이라도 묻혀버리기 쉽다. 더구나 나상호는 전지훈련 도중 발목에 잔부상이 있었다. 소중한 경험이 됐을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프로에서 첫 훈련하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적응하기 편하다. 나이 차가 크지 않아 더 좋은 것 같다. 그래도 공수전환이 빠르고, 피지컬적으로 차이가 큰 게 확실히 느낀다. (발목 부상은) 많이 나아졌는데,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발목 부상으로 벤피카전에서 5분 밖에 뛰지 못한 점은 지금도 아쉽다"

#영플레이어상 도전
영플레이어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둔 만 23세와 프로 3년 차 이하 조건을 갖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프로에 갓 들어온 선수에게 최고의 상이기도 하다. 광주는 지난 2011년 영플레이어상 전신인 신인상을 이승기(현 전북 현대)가 탔지만, 2013년 영플레이어상 전환 이후 광주와 인연은 없었다.

더구나 광주에는 올해도 만 23세 젊은 선수가 핵심을 이룰 것으로 본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충분히 가능하며 나상호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을 앞두고 많이 긴장된다. 첫 개막전이 홈 경기라 좋은 결과를 얻어야 팬들의 응원을 받을 테고, 첫 스타트가 좋아야 끝까지 잘할 수 있기에 대구FC전 승리가 중요하다. 광주가 상위 스플릿 진출이 목표인 만큼 출전하게 되면 팀에 기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득점을 많이 해서 영플레이어 상을 타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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