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선발복귀' 이으뜸, "준비한 만큼 기회 온다 믿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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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6-05-06view 18640 |
프로축구 광주FC의 좌측면 수비수 이으뜸이 5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주어진 기회에서 재차 진가를 발휘하며 주전 입성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으뜸은 5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9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으뜸은 5경기 만에 선발 자원으로 낙점 받았다. 이으뜸은 어렵게 되찾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왼발로 공수에 걸쳐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이를 정조국이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광주는 어린이날 홈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이으뜸은 경기 후 "오랜만에 출전한다. 기회는 언제든지 있다고 생각했다. 준비한 만큼 감독님이 기회를 주실 거라 믿었다"면서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이으뜸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주전 수비수였다. 하지만 꾸준하지 못한 경기력으로 지난달 서울전을 시작으로 정동윤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에 대해 이으뜸은 "감독님께서 선발 제외 이유를 알려주셨다. 멘탈적인 부분이 좋지 못했다고 말씀해주셨다. 내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멘탈적으로 많이 무너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이으뜸은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매 남기일 감독에 믿음에 보답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서 잘할 수 있는 걸 하라고 주문하셨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공격 가담과 크로스다. 감독님이 믿고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으뜸은 "광주는 항상 승리로 보답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희망했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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