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투입 5분 만에 데뷔골' 조주영,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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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6-04-17view 17802 |
투입 5분 만에 프로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프로축구 광주FC의 신인 공격수 조주영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는 17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오르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홍준호와 조주영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 탈출에 성공한 광주는 승점 7점으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조주영이었다. 조주영은 이날 후반 33분 정조국을 대신해 프로 데뷔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신화는 5분 만에 만들어졌다. 김민혁의 패스를 침착하게 키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주영은 경기 후 "데뷔전서 첫 골을 터트려 기쁘다. 그것이 결승골이 돼 정말 기분이 좋다. 3연패를 해서 승리가 간절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기쁘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주영은 "들어가기 전부터 슈팅 찬스가 오면 골로 연결하겠다고 머리 속으로 그렸다. 그래서 첫 찬스에서 첫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조국을 대신해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조주영은 "조국이형 뒤에서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조국이형이 견제를 많이 당하셔서 부상 위험과 체력적인 부담이 있으셨을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돼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주영은 "남기일 감독님이 투입 전에 자신감을 많이 주셨다. 첫 경기라 부담을 많이 가질 수 있었는데 감독님이 격려하면서 믿을을 나타내 주셨다. 그래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며 남기일 감독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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