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차 전훈 시작' 남기일 감독, 목표는 '더 나은 내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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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6-01-21view 17800 |
광주FC의 남기일 감독이 1차 전훈에 만족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태국 전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광주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진행될 태국으로 떠났다. 지난 18일 국내에서 2주간의 1차 동계훈련을 마친 광주는 태국에서 다음달 6일까지 전술과 실전훈련에 초점을 맞춰 새 시즌을 준비한다. 출국 전 인터뷰 시간을 가진 남기일 감독은 "1차 전훈에서 전체적으로 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원했던 피지컬적인 부분과 개개인의 볼 터치도 좋아졌다. 선수들 사이의 이해관계도 긍정적이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1차 전훈을 평했다. 이어 남기일 감독은 "1차 훈련 때 했던 것들을 2차에서는 최대한 끌어올릴 생각이다. 실전 경기들을 통해 디테일하게 선수들과 같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것이다. 리그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휴식도 주고 회복훈련도 하면서 준비할 계획이다"며 태국 전훈의 목표를 드러냈다. 광주는 올 시즌 선수단의 변화가 크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했던 김호남(제주 이적), 정준연, 안영규(이상 군입대) 등이 팀을 떠나고 정조국, 김민혁, 김진환 등이 새롭게 영입됐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새롭게 온 선수들에게 기존 팀의 색깔 대신 빨리 광주의 색을 입히고 싶다. 이번 2차 전지훈련때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면서 "선수들도 잘 느끼고 있다. 영입된 선수들, 신인 선수들이 기존 자원들과 어우러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며 우려 대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다수의 팬들은 지난 시즌 창단 최다승과 함께 승격팀 최초의 잔류를 이끌어낸 남기일 감독의 지도력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남기일 감독은 K리그 축구 팬들 사이에서 '차세대 명장'으로 손꼽힌다. 이와 관련해 남기일 감독은 "매시즌이 부담이 된다. 압박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감독님들이 갖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면서 부담감을 떨쳐내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기일 감독은 "선수들의 변화가 많아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나도 궁굼하다"면서도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팀을 만들고 싶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상으로 했다고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신다. 그러나 올 시즌 광주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원래 잘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결의에 찬 출사표를 내던졌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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