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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OUR PRIDE GWANGJU FC

광주의 찬란했던 亞 무대 첫 도전은 8강서 마무리
관리자 2025-04-26view   162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다움에서 열린 24-25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8강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0-7로 패했다. 창단 후 첫 ACLE 출전에서 아시아 내 숱한 강호들을 제압하고 기적을 써 내려간 광주의 아름다운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됐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민상기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호와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박태준, 이강현을 기용했다. 공격에는 가브리엘, 아사니를 좌우 날개로 헤이스, 최경록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광주는 아시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알 힐랄을 상대로 여느 리그 경기와 다르지 않은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의 축구'를 하겠다는 이정효 감독과 구단의 철학이 느껴졌다. 

전반 5분 만에 알 힐랄의 선제골이 나왔다. 첫 번째 코너킥 찬스에서 문전 부근으로 강하게 붙인 공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열었다. 광주도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8분 알 힐랄의 실수를 가로채 문전으로 쇄도하던 아사니가 예리한 스루패스를 받았다. 순간적으로 일대일 상황이 열렸으나 아사니의 슈팅은 빠르게 각을 좁힌 야신 부누 골키퍼의 다리에 걸렸다. 17분 알 힐랄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르쿠스 레오나르두가 올린 컷백 크로스를 살렘 알 도사리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경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알 힐랄은 24분 한 골을 더 앞서갔다.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하던 말콤이 건넨 낮고 빠른 크로스를 레오나르두가 침착한 슈팅이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2골이 필요한 광주는 수비 라인을 상당 부분 끌어올려 공격적인 대열을 갖췄다. 주도권을 회복하고 볼 터치를 늘려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찰나 알 힐랄의 세 번째 득점이 나왔다. 레오나르도는 33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알 도사리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다. 알 도사리는 김경민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압박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박태준, 이강현을 필두로 한 중원이 힘을 내기 시작하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광주 특유의 빌드업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알 힐랄은 이번에도 유의미한 타이밍에 맥을 끊었다. 55분 오른쪽 측면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전 별다른 찬스를 내주지 않았던 광주지만, 알 힐랄은 단 한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렸다.

네 골 차 앞선 상황이었지만, 알 힐랄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다. 고비를 늦추지 않으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다. 79분 말콤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동료와의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고 김경민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렸다.

광주 수비진의 집중력이 무너진 틈을 타 알 힐랄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되면서 체력이 남아 있는 선수를 위주로 타이트한 압박을 통해 광주의 원활한 빌드업을 방해했다. 경기 막판 알 힐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84분 나세르 알 다우사리가 광주 수비진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왼발로 밀어 넣었다. 88분엔 압둘라 알 하마단이 페널티박스 바깥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광주는 8강에서 알 힐랄에 패하며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2023년 K리그1 3위를 차지하며 ACLE 진출권을 따냈고 첫 경기에서 일본 J리그 맹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7-2로 대파하며 강렬하게 데뷔했다. 이후 리그 스테이지에서 무려 3승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16강에선 기적을 썼다. 비셀 고베를 상대로 1차전 0-2로 패한 뒤 2차전에서 3-0으로 뒤집으며 수많은 팬을 감동케 했다. 광주의 위대한 여정은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AFC 주관 대회 8강 진출이란 새 역사와 함께 막을 내렸지만,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한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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