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북과 1 대 1 무승부 거두며 시즌 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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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4-11-24view 44 |
광주FC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2024 38R 리그 최종전에서 전북 현대와 1 대 1로 무승부로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A매치 소집으로부터 복귀한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안영규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호와 두현석, 중앙 미드필더에는 문민서와 박태준을 기용했다. 공격에는 안혁주와 최경록를 좌우 날개로, 정호연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으며, 이건희와 투톱을 가동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두현석은 지난 7월 10일 울산전 이후 4개월 만에 선발 출장했다. 광주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활발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3분 만에 아크 서클 주변에서 공을 잡은 정호연이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 있던 문민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8분, 전북이 반격에 나섰다. 광주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강한 전방 압박을 가해 공을 빼앗았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김진규가 기회를 맞았지만, 아웃사이드로 툭 갖다 댄 슛이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광주 선수들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13분, 안혁주가 전북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비켜나갔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오는 전북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17분,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가 박재용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됐지만, 골대에 맞으며 위기를 넘겼다. 20분 이후, 광주의 빌드업 실수가 잦아지면서 전북의 공격 횟수가 늘어났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리면서 뒷공간에 빈틈이 발생했다. 25분, 센터서클 주변에서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이건희가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감아 찬 슛이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30분에는 최경록이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안혁주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수비에 밀려 넘어지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공격 주도권을 잡은 광주가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36분, 정호연-최경록-이건희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3자 패스가 연결됐다.이건희가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다시 한 번 선제 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뒤늦게 최경록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아쉬운 순간이었다. 결국 전반전에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0 대 0으로 마무리됐다. 하프타임 직후 광주는 안혁주, 문민서, 이건희를 대신해 신창무, 이희균, 허율을 교체 투입하며 전반전 아쉬웠던 득점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전북의 단단한 수비벽에 부닥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오히려 전북이 기세를 잡았다. 62분, 광주의 빌드업 실수를 틈타 광주의 파이널 서드를 침투한 이영재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광주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74분, 광주의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안영규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하며 전북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서 단독 찬스를 잡은 티아고가 가볍게 차 넣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갈길 바쁜 광주는 76분과 79분, 최경록과 두현석 대신 하승운과 이민기를 투입했다. 80분대에 접어들면서 광주는 라인을 끌어 올리며 득점에 힘을 쏟았다. 89분, 전북의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신창무가 수비를 속이고 돌파하던 순간, 상대 수비수 이영재의 깊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신창무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추가 시간 4분의 추가 시간이 더 주어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1 대 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써 광주는 14승 5무 19패 승점 47점 최종 순위 9위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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