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제주에 0 대 0 무승부 | |
---|---|
관리자 | 2024-11-11view 377 |
광주FC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37R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 대 0으로 비기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김경재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에는 이민기와 김진호, 중앙 미드필더에는 문민서와 이강현을 기용했다. 공격에는 정지훈과 아사니를 좌우 날개로, 정호연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으며, 허율과 투톱을 가동했다.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잔류가 확정되는 광주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2분, 제주 풀백 이주용의 롱볼이 측면 공격수 갈레고 발 앞에 떨어졌다.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김경민의 몸에 맞고 나왔다.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8분, 측면을 돌파한 이민기가 왼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아크 서클 앞에서 서 있던 정호연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곧이어, 오른쪽 측면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정호연이 가까운 쪽 골문에 붙여준 공을 정지훈이 툭 갖다 댔지만, 골대 옆 그물망을 스쳤다. 16분, 빌드업 과정에서 이민기가 내준 백패스가 어중간한 지점에 떨어졌다. 단독 찬스를 맞은 제주 김주공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경민의 선방에 걸렸다. 이어진 22분에도 골문 앞까지 침투한 이주용에게 헤더 슈팅을 내줬지만, 국가대표 골키퍼 김경민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8분,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이강현이 중거리 슛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33분, 광주는 문민서와 정지훈을 대신해 이희균과 최경록을 투입했다. 교체 투입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며 서로를 탐색하던 양 팀은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을 마쳤다. 하프 타임 이후, 제주는 한종무 대신 이탈로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48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이희균이 살짝 들어오려 수비수 키를 넘기는 로빙 패스를 했다. 이민기가 골키퍼와 맞서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슈팅이 빗맞으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5분, 광주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카이나가 드리블로 두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떴다. 58분, 이강현의 전진 패스를 받아 측면에 침투한 최경록이 골 에어리어에 있는 허율에게 땅볼 크로스를 내줬지만, 간발의 차로 차단당했다. 60분, 이강현 대신 오후성을 투입했다. 개인기가 좋은 오후성을 투입해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65분, 제주 갈레고가 정교하게 감아 찬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66분 이희균과 호흡을 맞춘 아사니가 박스 안까지 접근해 오른발 칩샷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며 잔류를 위해 승점 획득이 간절한 광주 선수들은 악착같은 플레이를 펼쳤다. 77분, 아사니와 허율을 대신해 기술이 좋은 신창무와 베카를 투입했다. 80분, 신창무가 높이 띄어준 공을 베카가 뛰어들며 점프 헤더를 시도했지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득점이 쉽사리 터지지 않자 광주는 수비 숫자를 강화하면서 침착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85분, 헛다리 짚기로 측면을 돌파한 신창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지만, 간발의 차로 베카의 발에 닿지 않았다. 88분에는 베카가 아웃 프런트로 내준 패스를 오후성이 갖다 댔지만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추가 시간 1분, 신창무가 골대에 바짝 붙인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아쉽게 무위로 그치면서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무승부를 통해 강등 플레이오프 권과 격차를 벌리며 광주는 2024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
이전글광주FC, 고베 원정에서 0 대 2 패배 | |
다음글다음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