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E 첫 원정 광주FC, 가와사키에 1 대 0 승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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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4-10-01view 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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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가와사키 도토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그룹 스테이지 2차전 원정경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1 대 0으로 격파하며 첫 해외 원정 승리를 장식했다. 광주는 김경재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좌우 풀백에는 이민기와 김진호,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호연과 박태준을 배치했다. 공격에는 가브리엘과 아사니를 좌우 날개로, 신창무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았다. 최전방에는 올 시즌 센터백으로 보직 전환했던 허율이 모처럼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골키퍼로는 김경민이 나선다. 시작과 동시에 광주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11분 가브리엘이 왼쪽 측면 돌파 후 내준 컷백을 허율이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댔다. 상대 GK 정성룡의 몸에 맞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15분 김진호의 얼리 크로스를 허율이 높은 타점을 활용해 헤더로 슈팅을 시도했고, 곧이은 기회에서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허율은 오른발 터닝슛으로 재차 득점을 시도했다.
16분 이후, 가와사키가 서서히 볼 점유율을 회복했다. 하지만 광주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며 좋은 기회를 얻었다. 21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김진호가 신창무의 쓰루 패스를 이어받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아사니는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한가운데 강슛으로 가볍게 선취 득점을 올렸다. 기세 오른 광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25분 가브리엘과 정호연이 원투 패스로 상대의 측면을 완전히 허물고 박스 안으로 접근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한 가브리엘이 골키퍼 바로 앞에서 패스를 받아 회심의 왼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맞고 아웃됐다. 26분에는 이민기의 크로스를 받은 허율이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33분 가와사키가 짧은 패스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접근해 날린 강슛으로 광주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도, 날카로운 헤더슛을 날렸다. 광주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던 가와사키가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갔다. 39분 오른쪽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토노 다이야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첫 유효 슈팅을 날렸다. 44분에는 일본 팀 특유의 논스톱 숏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기회를 맞았지만 각을 좁히며 나온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1 대 0으로 광주가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는 신창무를 빼고 이희균을 투입했다. 47분 아사니가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챘다.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나갔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중점을 둔 경기 운영을 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졌다. 55분 가와사키가 광주의 빌드업 실수를 틈타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다.
60분대에 접어들면서 수세에 몰렸던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65분 가브리엘이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반대쪽을 향해 때린 대각선 슛이 수비수 발에 걸렸다. 73분 광주는 가브리엘과 허율을 빼고 최경록과 이건희를 투입했다. 76분 가와사키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줬으나, 김경민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82분과 84분, 광주는 아사니와 박태준을 대신해 김한길과 이강현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가와사키 공격진은 좌우를 크게 흔드는 크로스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광주의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잇따들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광주는 5백으로 전환하며 골문 앞을 단단히 지켰다. 추가 시간 1분 골 에어리어 앞에서 아찔한 노마크 슈팅 기회를 내줬지만 김경민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끝내 위기를 모두 막아내며 광주가 1 대 0 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구단 사상 첫 해외 원정에서 쾌승을 거둔 광주는 ACLE 동아시아 예선에서 J리그 강호들을 격파하며 그룹 선두를 지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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