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울산HD에 0:1 아쉬운 패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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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4-08-21view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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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울산 HD FC에 0 대 1로 패했다. 광주는 노희동이 골문을 지켰고 안영규와 김경재를 센터백에 세웠다. 좌우 풀백에는 이으뜸과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강현과 박태준을 배치했다. 공격에는 정지훈과 김한길을 좌우 날개로, 신창무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으며 베카와 투톱을 형성했다. 광주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베카가 박스 안에서 공을 탈취해 신창무에게 연결했다. 신창무가 쇄도하는 박태준에게 슈팅 찬스를 열어줬으나 박태준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쉽게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울산은 박스 앞까지 접근한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광주를 몰아세웠다. 10분 골키퍼 노희동의 패스 실수로 PK 지점에서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광주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잇따른 패스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24분 울산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정지훈이 수비 한 명을 벗기고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광주는 2분 후 김한길이 반대편을 향해 롱패스를 연결하자 쇄도하던 신창무가 껑충 뛰어 머리를 갖다 댔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쿨링 브레이크 이후 다시 울산의 공세가 거세졌다. 수비가 걷어낸 세컨드 볼을 획득한 울산 미드필더들은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박스 안으로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다. 광주는 상대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지만 골키퍼로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을 고수하면서 상대 위험 지역까지 접근했다. 광주는 실점 위기를 넘기며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베카가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으뜸은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지훈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했다. 48분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베카가 머리를 감싸 쥐고 쓰러졌다. 잠시 치료를 위해 바깥으로 나간 사이 울산이 박스 안에서 노마크 찬스를 맞았지만 노희동이 몸을 던져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54분 노희동의 패스 실수를 틈타 공을 탈취한 야고가 1:1 찬스를 놓치지 않고 다리 사이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61분 오후성이 박태준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울산의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물었다. 골키퍼와 맞선 오후성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65분, 신창무와 이으뜸을 대신해 문민서와 이민기가 투입됐다. 이민기는 지난 4월 리그 7라운드 전북전 이후 무려 4달 만에 복귀전이었다. 투입 3분 만에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문민서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광주는 서서히 볼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기회를 엿봤다. 쿨링 브레이크 이후 광주의 공격이 살아났다. 73분 오후성이 아크서클 부근에 위치한 이강현에게 패스를 내주자 이강현이 오른쪽 구석을 노린 왼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조현우의 손끝을 벗어난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광주는 김한길과 베카를 대신해 아사니와 하승운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실전 감각이 살아 있는 문민서와 아사니가 번뜩이는 플레이로 울산을 더욱 압박해 나갔다. 89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하승운이 수비수를 제치고 아크 서클까지 접근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4분이 지날 무렵, 박스 안에서 아사니의 패스를 받은 문민서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날린 슈팅이 수비 몸 맞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광주는 종료 직전까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광주는 이번주 일요일인 25일 울산과 K리그 28R 경기를 통해 설욕전을 펼치며 이어지는 코리아컵 4강 2차전은 다음 주 수요일인 28일 울산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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