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강원FC에 아쉬운 2 대 3 역전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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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4-08-18view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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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R 원정 경기에서 강원FC에 2 대 3으로 역전패 했다. 광주는 허율과 변준수 센터백 조합을 가동했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호와 이상기, 중앙 미드필더에는 최경록과 정호연을 배치했다. 공격에는 안혁주와 아사니를 좌우 날개로, 이희균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으며, 이건희와 투톱을 형성했다. 3분 이건희가 정호연의 스루패스를 이어받는 순간,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었으나 아사니의 슛이 수비벽에 걸렸다. 기선을 제압한 광주는 정호연이 양 측면으로 공을 넓게 뿌려 주며 맹공을 퍼부었다. 1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광주가 아사니-이희균-이건희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패스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침투했다. 이건희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강원 센터백 이기혁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아사니는 구석으로 강슛을 꽂아 넣으며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21분 이희균이 빠른 발을 이용한 단독 드리블로 박스 앞까지 침투한 후 왼쪽 빈 공간으로 패스를 내줬다. 김진호를 거쳐 공을 이어받은 아사니가 수비를 앞에 두고 때린 오른발 슛이 상대 수비수 강투지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2:0이 되자 강원은 송준석과 조진혁을 교체 투입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25분이 지나면서 양민혁과 황문기를 앞세운 강원이 광주의 왼쪽 측면을 집중 공략했다. 광주 수비가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세트피스를 허용했지만, 김경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43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든 양민혁의 크로스를 코바체비치와 이상헌이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김경민이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 강원의 공세가 계속되던 추가 시간 3분, 강투지의 얼리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방향을 바꿔놓는 헤더 슛으로 결국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광주가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혁주를 빼고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강원이 전반 후반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50분 황문기의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다시 한번 머리로 받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이건희가 박스 안팎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흐름을 바꿔 놓았다. 67분 광주는 이건희를 빼고 베카를 투입했고 이후 광주에 기회가 찾아왔다. 아사니가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 찬스를 맞았고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을 날렸으나,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 발에 걸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이희균의 슛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했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컸다. 74분 강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헨리가 노마크 헤더로 역전 골을 넣었다. 광주가 77분 문민서와 신창무를, 84분에는 김한길을 투입하며 만회 골을 노렸다. 83분 강원의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가브리엘이 순식간에 수비 두 명을 벗겨내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베카가 빈 골대를 향해 발을 쭉 뻗었지만 한 끗 차이로 빗나갔다. 85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가브리엘이 노마크 헤더를 날렸지만, 골대 옆 그물을 맞았다. 추가 시간 7분, 동점 골을 넣기 위한 광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강원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리며 2: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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