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인천UTD에 0대 2로 패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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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4-07-14view 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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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허율과 안영규 센터백 조합을 가동했다. 좌우 풀백에는 이상기와 김진호, 중앙 미드필더에는 문민서와 정호연을 배치했다. 공격에는 안혁주와 김한길을 좌우 날개로, 신창무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으며, 베카와 투톱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 인천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4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김보섭이 단독 드리블 돌파로 치고 들어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김경민이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광주는 인천의 견고한 두 줄 수비에 막히며 공격 활로를 뚫지 못했다. 22분, 광주가 모처럼 득점 기회를 얻었다. 센터백 허율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안혁주와 김한길을 거쳐 논스톱 패스로 베카에게 빠르게 연결되며, 골문 앞에서 단독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베카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광주의 공격이 지지부진하자 인천의 매서운 역습이 시작됐다. 30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김보섭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정동윤에게 찔러준 공을 수비가 걷어내자 이 공을 잡은 신진호가 박스 안 무고사에게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다. 무고사가 곧바로 골문 구석을 노린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김경민의 슈퍼 세이브에 걸렸다. 33분, 김진호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김보섭이 패스를 내주자, 신진호가 아크 서클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렸으나 이번에도 김경민의 손끝에 걸리며 실점을 막았다. 37분, 광주는 신창무와 안혁주를 빼고 최경록과 이희균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인천의 수비는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한 번의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드 볼을 잡은 신진호의 크로스가 김건희의 머리를 맞고 반대편 골문으로 돌진하던 무고사에게 향했고, 무고사가 몸을 던지며 날린 슛이 골키퍼 손 맞고 나왔다. 이 공을 요니치가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차 넣으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0 대 1로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민서를 대신해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51분, 이상기가 파고들며 이희균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희균은 베카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희균이 날린 회심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광주는 박스 안으로 잇따라 전진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주도권을 회복했다. 광주는 라인을 더욱 끌어 올리며 만회 골을 넣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시간이 흐르자 광주가 다시 한번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김한길을 대신해 장신 공격수 빅톨을 투입했다. 7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희균이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재차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번 코너킥에선 빅톨이 큰 키를 이용한 강력한 헤더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광주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81분에 베카를 빼고 이건희를 투입했다. 하지만, 82분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향한 크로스가 수비에 가담한 가브리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하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광주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추가시간 4분, 박스 안으로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지만, 인천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0대 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순위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팀과의 대결이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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