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R 프리뷰] 상승세 탄 광주FC, 5월 대반격 준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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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6-04-29view 15809 |
프로축구 광주FC가 성남 원정을 시작으로 5월 대반격에 나선다. 광주는 5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성남과의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8점(2승 2무 3패)으로 7위, 성남은 승점 12점(3승 3무 1패)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광주의 분위기가 좋다. 지난 2경기에서 연패의 쓰라림을 뒤로 하고 1승 1무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 원정에서 짜릿한 2-1 승리에 이어 만만치 않은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1-1 무승부를 거뒀다. 정조국의 득점포가 나왔다는 것은 호재다. 정조국은 수원전에서 후반 43분 조주영의 헤딩 패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광주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선사했다. 시즌 초 3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정조국은 이날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재차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신성 조주영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전남전에서 프로 데뷔 5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던 조주영은 이어진 경기에서도 후반전 교체 투입돼 정조국의 골을 도왔다. 2경기 1골 1도움, 기대 이상의 맹활약이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기대할 만한 조커가 생겼다. 충분하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갖고 있는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는 플러스 요인이다"며 흐뭇해했다. 광주는 성남 원정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승 1무 2패의 호각지세다. 지난해 9월 1-2 패배 전까지 성남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자신감을 갖고 성남전에 임할 수 있는 배경이다.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성남은 최근 3경기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전남과 제주를 상대로 비겼고 전북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흐름이 한풀 꺾인 셈이다. 이번 승부의 포인트는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조국과 티아고의 주포 대결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을 떠나 성남 유니폼을 입은 티아고는 7경기 5골 4도움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과 작별하고 광주로 적을 옮긴 정조국은 제2의 전성기를 준비 중이다. 정조국과 티아고, 두 신입 골잡이들의 활약에 성패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광주는 5월 성남(원정)-상주(홈)-제주(원정•FA컵)-전북(원정)-인천(원정)-수원FC(홈)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6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광주가 힘겨운 5월을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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