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R 리뷰] 안방으로 돌아온 광주, 전남 꺾고 5경기 무승 탈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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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5-05-03view 16487 |
안방으로 돌아온 광주 FC는 더 강해졌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른 광주는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고 5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광주는 3일(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서 김영빈, 파비오, 임선영의 득점을 앞세워 3-2 승리를 기록했다. 앞선 5경기 동안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2무 3패를 당하며 승리가 없었던 광주는 오랜만에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으며 웃었다. 특히 올 시즌 홈 팬들과의 첫 번째 만남이라 의미는 더 컸다. 승리를 기록한 광주는 순위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3승 3무 3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광주는 성남을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6위 제주 유나이티드에는 골득실에 밀린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는 권정혁 골키퍼를 필두로 정호정-안영규-김영빈-이종민이 포백 수비를 구성했고 이찬동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그 위에 임선영과 여름을 배치했다. 좌우 측면엔 송승민과 조용태가 위치했고 최전방엔 파비오가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전남은 김병지 골키퍼를 필두로 현영민-김동철-임종은-최효진이 포백 수비를 김평래와 정석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 2선엔 김영욱-이창민-안용우가 배치됐고, 최전방엔 스테보가 나왔다. 
전반전부터 광주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광주는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민이 올려준 킥을 수비수 김영빈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남전에 출전할 수 없던 정준연의 공백을 잊게 만든 김영빈의 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광주는 4분 후인 전반 18분 또다시 추가골을 뽑았다. 이번엔 파비오의 멋진 개인 기술과 송승민과의 이대일 패스가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파비오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전남 선수 두 명을 가볍게 제쳐냈고,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송승민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키퍼 김병지까지 제쳐낸 후 가볍게 추가골을 넣었다. 지난 서울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바 있는 파비오는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26분 골키퍼 권정혁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며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권정혁은 전남의 다소 긴 패스를 다이빙 캐치하며 잡으려 했는데,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달려들어오던 김영욱에게 기회를 내줬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쥔 쪽은 광주였다. 광주는 중원부터 공을 소유하며 측면 공격을 통해 전남을 압박했다. 이에 전남은 후반 9분 레안드리뉴를 투입하며 공격의 무게중심을 실었다. 레안드리뉴는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광주를 위협했다. 광주도 교체 자원을 활용했다. 조용태를 빼고 최근 컨디션이 좋은 주현우를 투입해 동력을 얻었다. 또, 득점을 기록한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파비오의 빈자리는 임선영이 메웠다. 임선영을 최전방으로 올린 게 톡톡한 효과를 본 광주였다. 광주는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임선영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후 정교한 오른발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었다. 이미 승기를 잡은 광주는 후반 막판 김호남을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자원을 활용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김호남은 손가락 보조기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다. 마지막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후반 45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전현철이 추격골을 뽑으며 광주를 압박했다. 하지만 광주는 추가시간 마지막 3분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3-2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9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전남 드래곤즈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3 / 전반 14분 김영빈(이종민), 전반 18분 파비오(송승민), 후반 22분 임선영 - 전남 : 2 / 전반 26분 김영욱, 후반 45분 전현철(현영민) <출전 명단> - 광주 : 권정혁 – 정호정 안영규 김영빈 이종민 – 조용태(후15. 주현우) 이찬동 임선영 여름 송승민(후41. 김호남) – 파비오(후18. 오도현) / 미출전 : 제종현 질베르토 이으뜸 박선홍 - 전남 : 김병지 – 현영민 임종은 김동철(전32. 방대종) 최효진 – 정석민 김평래(후9. 레안드리뉴) – 김영욱(후26. 전현철) 이창민 안용우 – 스테보 / 미출전 : 김민식 이지남 오르샤 이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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