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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 프리뷰]광주, 선두 전북 무패 깨고 연승 잇는다
admin 2016-08-09view   1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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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2연승을 노리는 동시에 전북 현대 무패 행진을 깨려 한다.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상주 상무 원정에서 4-0으로 대승하면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서 탈출했다. 4골 차 스코어는 물론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뤄냈기에 공수 양면에서 자신감을 찾게 됐다. 우려됐던 이찬동과 박동진의 공백에서 벗어난 점도 고무적이다.


14호골로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한 정조국의 활약은 여전히 믿음직하다. 상주전에서 더욱 긍정적인 건 많은 선수들이 골 행진 가세다. 상주전에서 송승민, 주현우, 오도현이 골 맛을 보며 정조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정조국의 파트너 송승민의 활약은 더욱 기대감을 품게 한다. 그는 골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과 돌파로 광주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하고 있다. 광주가 어떤 상대와 맞붙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광주의 현재 순위는 7승 7무 8패 승점 28점으로 8위. 그러나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3점이다. 전북을 잡고 상승세를 탄다면 6위 내 진입은 물론 2위 FC서울과 순위 경쟁도 가능하다. 상위권과 중위권 싸움이 6점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절대 1강 전북을 잡으면 사기까지 오를 수 있다. 


광주의 상대인 전북은 클래식 단독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현재 시즌 개막 후 13승 9무 무패 행진으로 패배를 모르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강하므로 광주로서 이번 전북 원정은 힘겨운 도전과 같다.


그러나 올 시즌 전북과 두 차례 대결에서 2무로 패배하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다. 광주의 골 결정력이 좋았더라면 전북의 무패 기록은 없었을 것이다.


원정이라 더욱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광주는 전북과 두 차례 대결에서 얻은 자신감과 위기 극복 능력으로 이를 잘 헤쳐나갈 것이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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