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R 리뷰] 광주, 수원에 0-2로 패하며 연승 실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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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5-05-10view 15412 |
광주 FC가 후반전에 무너지며 수원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광주는 9일(토) 오후 광주월드컵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0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6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수원을 상대로 2연승을 노렸던 광주는 후반 16분 레오, 후반 23분 조성진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홈 첫 패배를 당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경기 때와 큰 차이 없는 선발 명단을 꾸렸다. 경미한 부상을 입은 권정혁 골키퍼를 대신해 제종현이 장갑을 꼈고, 포백 수비진에 정호정-안영규-정준연-이종민이 섰다. 임선영-이찬동-여름이 중원에 송승민과 조용태에 양쪽 측면에 배치됐고 파비오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수원은 정성룡이 골키퍼에 홍철-양상민-조성진-오범석이 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권창훈과 백지훈이 중원에 섰고, 염기훈-이상호-고차원이 2선에 정대세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마치, 눈치싸움을 보는 것처럼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광주는 전반 4분 만에 득점 장면을 연출하며 수원을 압박했다. 수비수 정호정이 수원 백지훈의 공을 가로찬 뒤, 파비오가 조용태에게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조용태의 슈팅은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두 팀은 중원부터 빌드업을 전개하고, 이를 막기 위한 강한 압박을 가했다. 수원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가운데 후반 24분 권창훈이 첫 번째 슈팅을 날렸다. 전반전 막판에는 이종민이 프리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날렸으나 위력이 약해 골키퍼에 잡혔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양팀 감독 모두 후반전에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생각을 내비친 바 있는데, 수원이 후반 7분 공격수 레오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레오는 정대세와 함께 공격 전방에 섰고, 이상호가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마찬가지로 광주도 후반 12분 조용태를 대신해 김호남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선제골은 후반 16분에 터졌다. 하지만 주인공은 광주가 아닌 수원이었다. 수원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평범한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을 향해 달려오던 골키퍼 제종현이 펀칭한 게 바로 앞에 있던 안영규를 맞고 공이 광주 골문으로 향했다. 이어, 달려오던 레오가 득점을 기록했다. 레오 투입 이후 공격에 초점을 맞춘 수원은 수원 23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염기훈이 광주 수비수를 따돌리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뒤쪽에서 수비수 조성진이 추가골을 뽑았다. 리드와 분위기 모두 빼앗긴 광주는 후반 25분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투입했고, 임선영을 최전방으로 이동시키며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슈팅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후반 44분이 돼서야 후반전 첫 슈팅이 나왔다. 이종민은 반대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크게 빗나가고 말았다. 결국,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홈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10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수원 삼성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0 / - 수원 : 2 / 후반 16분 레오, 후반 23분 조성진(염기훈) <출전 명단> - 광주 : 권정혁 – 정호정 안영규 정준연 이종민 – 송승민 여름(후40. 박선홍) 임선영 이찬동 조용태(후12. 김호남) – 파비오(후25. 오도현) / 미출전 : 권정혁 김영빈 질베르토 주현우 - 수원 : 정성룡 – 홍철 양상민 조성진 오범석 – 권창훈 백지훈 – 염기훈 이상호(후18. 서정진) 고차원(후7. 레오) – 정대세(후31. 카이오) / 미출전 : 노동건 구자룡 신세계 조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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