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상하이 하이강과 1 대 1 무승부...ACLE 조 2위로 시즌 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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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4-12-04view 573 |
광주FC가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1 대 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2024 시즌을 마무리한 광주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 동아시아 그룹 2위를 유지했지만, 16강 진출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광주는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김경재와 변준수를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좌우 풀백에는 김진호와 조성권,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호연, 박태준을 기용했다. 이희균과 최경록를 좌우 날개로, 신창무와 허율을 투톱으로 세웠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광주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박태준이 박스 안으로 붙인 공이 흘러나오며 조성권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홈팀 상하이 하이강을 압박했다.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호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취소됐다. 13분에는 최경록의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에 침투한 허율이 올려준 크로스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이희균의 머리를 스쳐 지나가면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5분 후 오른쪽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공을 잡은 허율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체력적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광주 선수들은 계속해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28분, 아크 서클 가운데에서 공을 잡은 허율이 왼발로 내준 패스를 정호연이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비켜 나갔다. 37분,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아크 서클 인근 박태준의 직선 침투 패스를 받은 허율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토킥으로 툭 찍어 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간절한 집념으로 만들어낸 허율의 ACLE 데뷔골이자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골이었다. 이후 휘슬이 울리며 광주가 리드한 채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오스카가 단독 드리블로 광주 수비 진영을 공략했다. 상하이 하이강의 공격을 잘 막아내자 기회가 찾아왔다. 50분, 신창무가 상하이 하이강 수비수 웨이 전의 발에 밟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의 VAR 판독을 거쳐 웨이 전에게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광주가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58분 신창무의 크로스를 받은 이희균이 오른발 강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맞고 나갔다. 61분, 광주는 김경재와 신창무를 빼고 안영규와 오후성을 투입했다. 이후 동점을 만들기 위한 상하이 하이강의 공세가 이어지던 73분, 오스카가 박스 안으로 파고들 때 김진호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오스카가 가볍게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82분, 광주는 허율과 이희균을 빼고 이건희와 이강현을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고 수적 우위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 붙였다. 추가 시간은 9분이 주어진 가운데 광주는 최경록 대신 김한길을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종료 직전 마지막 프리킥을 얻은 광주는 변준수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 대 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한 광주는 승점 13점으로 1위 요코하마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6강 진출을 다음 경기로 미루며 2024 시즌을 마무리한 광주는 내년 2월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산둥 타이산과 2025년의 첫 경기이자,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 출처 : FAPho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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