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연전 앞둔 광주FC, 반전 꿈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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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7-04-28view 24508 |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2연전을 앞두고 반격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대구FC와의 개막전 1-0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그 중 5경기는 원정이었고, 2무 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홈에서는 다르다. 비록 2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무패 행진(1승 1무)을 달리고 있고, FA컵에서는 연세대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이뤄내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지난해 전북과의 홈 2경기에서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며 2무를 거뒀다. 전북전 이후 강원FC와의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반전을 위한 절호의 타이밍이다. 전북전 승리를 위해서는 강팀 킬러 송승민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는 전북을 비롯한 서울, 수원 등 리그 내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북을 상대로 멋진 헤더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송승민은 광주의 캡틴이다. 또 전북전 출전 시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송승민은 “최근 승이 없는데 팀 공격의 활력소가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골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올 시즌 현재 5승 2무 무패 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수 전반적으로 완벽한 경기력과 결과 그리고 압도적인 전력은 광주를 위협할 것이다. 그러나 광주는 그동안 강한 전북을 상대로 맞불을 놓으며, 자신만의 축구를 보여줬다. 이번 전북전에서도 그 저력을 보여줘야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반드시 위기는 찾아온다.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득점하지 못하면서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 더욱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 이제 7경기에 불과한 만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가 중요한 홈 2연전 시작인 전북전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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