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 6위 보다 강등을 먼저 걱정해야 할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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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칠 | 2016-07-27view 2449 |
7.월 9일 인천 : 광주 2 : 2 무승부
자꾸 자꾸 생각나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어제 경기만 아니고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고 있으니..말이다.
여러분들이 지적 했듯이 선수 교체 문제도 그렇고(왜 감독이 그랬는지 참 궁금하다.) 완전히 상대를 초토화 박살내고 싶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잠그기 위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궁금하다. 후반 20분 후부터는 주도권이 대체로 인천으로 가는 무드였다. 그 당시 한 골만 허용하면 경기는 예상 밖의 상황이 올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였다. 그런데 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후반 10여분 남겨놓고 다행히 역전패는 모면했지만 2골을 내주면서 억장 무너지게 비기고 말았다. 중원은 인천에 넘겨주고 인천은 광주를 잡아먹을 듯 문전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상 걷어내기 라인내리기는 고민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은 광주 진영에서 많이 놀았고 수비라인은 자꾸 자꾸만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문제는 2:0으로나 이기고 있으면서 경기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어간 경기에서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 이다. 2:0은 축구에서 적은 점수가 아니다. 본인은 교체선수 문제와 그 이후 경기운영을 수비적으로 전환했느냐 정상적 플레이로 했어냐 하는 전술 변화에 대한 문제 제기에 앞서 2:0으로 이기고 있는 그 시점에서 경기운영을 완급을 조절해 나가는 발란스 있는 플레이를 했었으면 상대의 기세를 무력화시키고 시간 벌기 효과도 있었고.....그러므로써 이기는 경기를 했지 안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광주만의 경기-광주 스타일을 고집한 것 같았다. 팀내에 기술력이 있는 선수의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인천전 처럼 이기고 있을때 상대가 숨 쉴 틈 없이 거칠게 몰아치며 공격해 올때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한 번 고민해 봤으면 한다. 이럴땐 여유와 자신에 찬 수비적 스토링플레이도 순간 순간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땐 정신없이 빠르게 공격하고....
우예든지 감독이 왜 그랬는지 입을 열지 않은 이상 속만 터지고 섣불리 말하기도 조심스러워 진다.
상대 팀들의 후반기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과 많은 경기와 훈련을 통한 경기력이 많이 향상된 모습이다. 광주는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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