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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OUR PRIDE GWANGJU FC

[18R 리뷰] 광주, 포항과 홈 경기서 0-1 석패
admin 2016-07-03view   1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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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포항 스릴러스에 아쉽게 패했다.

광주는 3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승점 23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 선발 라인업  

광주는 정조국이 최전방에 위치한 가운데 송승민과 조성준이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파비오, 이찬동, 여름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이으뜸, 정호정, 홍준호, 정동윤이 포백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최봉진이 꼈다.


▲ 전반전 : 양동현에게 선제 실점, 정조국은 골대 불운 
전반 6분 광주가 파비오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전반 9분 이으뜸이 헤딩으로 골키퍼에게 연결해준다는 볼이 다소 짧았고 이를 양동현이 가로챈 뒤 때린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광주는 조금씩 볼점유율을 늘려갔다. 지속적으로 공격 작업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으뜸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포항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 장면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광주는 계속해서 포항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골운이 다소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38분 파비오의 패스를 정조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조국은 전방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포항 수비진을 위협했다.

▲ 후반전 : 정조국 또 골대 강타! 승부 뒤집지 못하다
광주는 킥오프와 동시에 의욕적으로 전진했다. 2차례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정조국은 후반 3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경기는 완전히 광주의 흐름이었다. 후반 6분 정조국이 다시 한 번 왼발로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광주는 후반 17분 이으뜸을 빼고 이민기 넣으며 좌측면에 변화를 줬다.

광주는 후반 28분 승부수를 던졌다. 이찬동이 나오고 194cm 장신 수비수 웰링톤을 넣었다. 웰링톤이 투입되자 센터백을 보던 홍준호가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갔다. 홍준호는 위협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첨병 역할을 소화해냈다. 광주는 후반 38분 박선홍까지 넣으며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광주의 맹공에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0-1 패배로 마무리 됐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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