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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리뷰] 광주FC, 정조국 극적골로 포항에 1-1 무… 2년 연속 잔류
admin 2016-11-02view   20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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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정조국의 극적인 동점골로 2년 연속 클래식 잔류를 확정 지었다.

광주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 포항전서 정조국의 극적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더한 광주는 12 12 13(승점 46)로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2)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수원 삼성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광주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정조국을 필두로 송승민-조용태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김민혁-이찬동-본즈가 출전했고 정동윤-홍준호-정호정-박동진이 포백라인을 만들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전반전 : 치열한 중원 싸움, 일방적인 광주의 공격
승점 3점이 절실한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5분까지 양 팀 모두 슈팅이 한차례도 나오지 않을 만큼 중원에서 강하게 치고 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슈팅 침묵은 광주가 깼다. 전반 26분 프리킥서 올라온 공이 수비 머리 맞고 페널티박스 앞으로 흘렀다.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동진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광주의 맹공은 계속 됐다.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송승민의 패스를 받은 김민혁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42분 송승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에 그쳤다.

광주는 전반 종료 직전까지 포항을 압박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민혁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골키퍼 손에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후반전 : 정조국의 극적골로 승점 얻은 광주
후반 초반 포항의 반격이 시작되자 남기일 감독은 후반 17분 조용태를 빼고 조성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치고받는 경기가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선제골을 기록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36분 문창진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어려움에 빠졌다.

이후 광주는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39분 이찬동을 빼고 이종민을 투입했고 후반 45본 본즈와 와다를 교체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경기 종료 직전 정조국이 극적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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