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R 프리뷰] 제주로 떠나는 광주, 경기뿐 아니라 결과도 잡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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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5-04-13view 15969 |
광주 FC가 제주 원정길에 나서 연패 탈출을 외치고 있다. 광주는 오는 15일(수)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열린 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2-3으로 패배한 광주는 울산 현대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2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는 승점 7점에 머물며 리그 6위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의 발자취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울산과 전북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광주 축구가 이렇다!’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제 제주 원정을 떠나는 광주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결과까지도 가져가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제주전 2연승∙3경기 무패, 통산 전적 우위! 
= 광주는 이번 제주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제주는 광주와 마찬가지로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데 능숙한 팀이다. 여러모로 광주와 많이 닮아 있는 축구다. 특히 제주는 지난 경기에서 포항을 홈에서 1-0으로 꺾고 4위까지 뛰어올랐다. 광주와는 승점 1점 차이다. 광주가 제주를 잡는다면 또다시 4위권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광주는 제주를 상대로 좋은 면모를 보여줬다. 역대 통산전적에서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근 2연승을 포함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압도적이다. 창단 첫해 제주 원정에서 1-2로 패배한 뒤,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셈이다. 이에 광주는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승리를 맛보고 연패 탈출과 함께 기분 좋은 징크스도 이어가려 한다. 광주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선 뒷문이 든든히 버텨줘야 한다. 광주는 올 시즌 치러진 5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를 단 한 차례밖에 펼치지 못했다.(2라운드 대전전 2-0승)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상(2실점 3경기, 3실점 1경기)씩을 허용하며 뒷문 불안에 시달렸다.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지난 경기들에서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해답을 찾으려 했다. 전북전에선 제종현 대신 권정혁을 투입해 골키퍼를 바꿨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어이없는 실수와 불운까지 겹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비진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은 광주다. 또한, 광주는 주축 선수 두 명을 잃은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공격수 김호남과 송승민이 부상을 당해 이미 전북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주장 임선영도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광주의 전력은 다른 팀들에 비해 얇다. 언젠가는 겪어야 할 부상 공백이었으나 그것이 좀 더 일찍 찾아왔기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다행히, 안성남이 지난 경기를 통해 김호남의 빈자리를 메웠다. 아직 완벽한 몸은 아니었으나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위력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신인 주현우 또한 지난 전북전에서 추격골을 유도하며 남기일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광주는 K리그 클래식 첫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연패가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는 경기력에서 앞으로의 희망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광주는 결과를 내러 제주도행 비행기에 오른다. 잠시 잠잠해진 돌풍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경기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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