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R 프리뷰] “울산, 나와!” 광주, 선두로 나설 기회가 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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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5-03-30view 15786 |
광주 FC가 선두로 나설 기회를 잡았다. 광주는 오는 4월 5일(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가진다. 현재 광주는 2015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무를 따내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승점 7점을 쌓으며 당당히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내심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해 선두 도약까지 엿보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의 상대가 1위를 기록 중인 울산 현대다. 울산은 광주와 승점이 같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시즌을 순항하고 있다. 초반부터 울산과 만나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광주지만, 승리한다면 순위표를 바꿔 놓을 절호의 기회이다. 현재의 기세라면 충분히 울산도 꺾고 진정한 돌풍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울산전 첫 승의 목표를 이룬다! 
= 광주는 울산에 약했다. 역대 통산 울산과 5차례 맞대결을 벌여 1무 4패를 당하며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경기 동안 7실점을 허용했고, 3골만 넣었다. 특히 광주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2차례 대결에서 아직 울산에서 뛰고 있는 김신욱이 모두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하지만 울산과의 통산전적은 마지막 경기가 2012년 7월 22일이었을 정도로 약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기를 펼치지 못했기에 무의미하다. 또한, 현재의 광주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광주는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K리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극적인 3-2 승리를 맛보며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부산은 앞선 2경기 동안 무실점 클린 시트를 기록했던 팀이기에 승리에 대한 의미가 더 값졌다. 광주의 기세는 무섭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현재까지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2014년 11월 8일 부천 FC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6승 3무를 쓸어 담으며 패배의 기억이 없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더 단단해지고 있고, 공격력도 폭발하며 올 시즌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다. 이 광주의 7골은 다른 11개 구단 중 최다 득점 기록이다. 공격수 김호남은 측면을 지배하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종민은 올 시즌 전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내고 있다.(3경기 2골 2도움) 이번 경기의 관건은 광주의 수비력이 공격을 뒷받침해줄 수 있느냐다. 상대인 울산은 탄탄한 포백 수비진을 구축하며 3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 이에 못지 않게 공격력도 6골을 터뜨리며 폭발력을 갖춘 모습이다. 이에 광주는 양동현, 김신욱 등 장신 공격수들을 보유한 울산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빌드업 시 잦은 실수는 팀에 치명타를 받을 수 있기에 패스 하나에도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승격 팀의 매서움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는 치열한 강등 전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당당히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 전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울산전을 통해 1위 등극에 노리는 광주는 상대에 대한 무서움보단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와 열정으로 자신감 있게 울산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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